경북 안동시승마협회가 제7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 했다.
11일 안동시승마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에서 10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7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장애물 G Class 경기에 출전, 일반부 이상석 선수가 종합 1위, 중등부 조현욱 선수가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임진왜란 때 60전 60승의 빛나는 전과를 올린 정기룡 장군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고 상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후원해 마필 300여 마리와 선수 및 관계자 700여 명이 참가했다.
앞서 안동시승마협회는 지난해 영천대마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처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정덕엽 안동시승마협회 수석코치의 지도력이 높은 평가 받고 있다.
안동시승마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안동시 승마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승마체험 및 유소년승마단이 창설되는 등 승마 꿈나무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과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