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로 승격한 강정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털리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강정호는 앞서 싱글 A에서 7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1푼7리 3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0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피츠버그 구단은 더블A를 건너뛰고 강정호를 트리플A로 승격시켰다. 강정호는 빅리그 복귀를 앞둔 마지막 계단 첫 경기를 안타 없이 마무리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첫 타석에서 털리도 우완 선발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 2루에도 풀카운트 대결을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8회말 2사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