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국 월평균 3만가구 풀린다…전세가 하락세 예상

3분기 전국 월평균 3만가구 풀린다…전세가 하락세 예상

기사승인 2018-06-12 11:41:23

신규 아파트 공급에 따라 전세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가격의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매매가격은 하방경직성으로 인해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2만7558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방에서는 9615가구가 공급된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3만4865가구, 3만247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신반포자이(607가구)·반포래미안아이파크(8월·829가구)·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9월·751가구) 등이 주요 입주 예정 단지다. 

7월에는 전체 입주물량의 절반 이상인 1만6176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된다. 파주, 화성, 남양주 등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 입주물량이 많다. 개별 단지로는 남양주시 다산동 “자연&e편한세상자이(1,685가구)“, 화성시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745가구), 파주시 힐스테이트운정(2,998가구), 과천시 래미안센트럴스위트(543가구), 인천 영종스카이시티자이(1,034가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시도별 입주물량은 ▲대전(1863가구) ▲전남(,453가구) ▲충북(1112가구) ▲경남(998가구) ▲부산(985가구), ▲전북(759가구) ▲울산(644가구) ▲충남(624가구) ▲경북(593가구) ▲강원(536가구) 순이다. 주요 입주 준비 단지로는 대전 판암역삼정그린코아1·2단지(1565가구), 전남 순천시 광양만권신대배후중흥S클래스(1367가구), 경남 김해시 장유덕산아내에코캐슬(998가구) 등이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아파트 신규 물량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입주물량이 많을 때 전세시장이 안정화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매가의 경우 가격이 바닥을 치면서 주춤하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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