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 5월말 기준 322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1.10%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9.10% 상승한 수치다.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고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이같은 내용의 ‘2018년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10개 지역은 상승, 5개 지역 보합, 2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78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1.3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71% 상승, 기타지방은 1.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2434세대로 전월(1만9841세대)대비 13% 증가, 전년 동월(1만2210세대)대비 84% 증가했다.
5월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1171세대로 전년동월(1만4세대)대비 12%가량 증가했다. 이는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4737세대로 전년동월(576세대)대비 722%가량 증가, 기타지방은 총 6526세대로, 전년동월(1630세대)대비 300%가량 증가했다.
5월 말 기준 지역별 ㎡당 평균 분양가격은 한달 전보다 ▲수도권이 1.13% 상승한 691만9000원 ▲경기가 3.33% 상승한 398만7000원 ▲ 대구가 3.61% 상승한 365만1000원 ▲ 강원 0.53% 상승한 228만9000원 ▲충북이 0.21% 상승한 263만6000원 ▲경북이 7.71% 상승한 262만8000원 ▲경남이 0.18% 상승한 241만8000원 ▲전북이 0.39% 상승한 232만6000원 ▲충남이 2.45% 상승한 245만3000원▲ 전남이 0.01% 상승한 235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산과 인천은 전월 대비 각각 0.25%, 0.60% 하락한 385만3000원, 343만6000원의 ㎡당 평균 분양가격을 보였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