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홈런포 2방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의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루이스빌슬러거필드에서 열린 2018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스빌 배츠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트리플A 타율은 무려 3할6푼에 이른다.
최지만은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트리플A팀 더램 불스에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 20일 2루타 2개 2안타 2볼넷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이날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2회 우전 안타를 쳤다.
8대0으로 팀이 크게 앞선 3회초 2사 1,2루 상황에선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6회에도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9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끝났다.
더램은 13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