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과 관련한 청와대 청원글의 참여인원이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구시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이란 제목으로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정수도 안 되고 끓여도 안 되니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물인데 낙동강 물이 이 지경이 되도록 딱 한번 뉴스에 나온 것이 전부”라며 “빨리 대안을 마련해 전 국민이 알 수 있게 투명하게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대구 수돗물 관련 보도가 쏟아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 22일 오후 5시 19분 현재 참여인원이 3만 명을 돌파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