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선수단, “메시 부진이 왜 우리 탓?”

아르헨 선수단, “메시 부진이 왜 우리 탓?”

기사승인 2018-06-22 20:54:19


16강 진출에 빨간 등이 켜진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감독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22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세 골을 내리 주고 패했다.

앞서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일대일로 무승부를 기록한터라 아프헨티나는 16강 탈락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16강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 아이슬란드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 온 신경을 곧추세우는 모양새다.

아르헨티나는 졸전으로 불리며 경기 운영에 상당한 뭇매를 맞고 있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직후 삼파올리 감독은 사과와 함께 리오넬 메시의 부진은 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시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그들이 해야 할 역할을 못하고 있어 메시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감독의 이 같은 발언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집단으로 발끈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인터뷰에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미국 언론은 선수들이 감독 경질을 원한다고 전하며 감독과 선수들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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