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군 유해송환, 비핵화 진전 위한 동력”

민주당 “미군 유해송환, 비핵화 진전 위한 동력”

기사승인 2018-06-26 11:04:43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미군 유해송환과 관련해 신뢰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북한이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절차에 돌입했다”면서 “이는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첫 번째 실천적 조치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이행으로 신뢰의 첫 단추를 꿴 것으로 평가하며,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북미 관계를 열어나가는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미군 유해 송환 조치는 유족들이 대부분 고령인 점, 6.25가 발발한지 68주년이 되는 동안 송환된 미군 유해가 436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도적 차원에서 지극히 다행스럽고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냉전의 시기를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제 막 신뢰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뗀 것이다. 유해 송환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처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신뢰의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군 유해 송환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비핵화 협상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북미가 보여주는 신뢰의 선순환이 비핵화 진전을 위한 동력으로 작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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