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청와대 인사 개편...경제수석 윤종원, 일자리수석 정태호

2기 청와대 인사 개편...경제수석 윤종원, 일자리수석 정태호

기사승인 2018-06-26 13:03:27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이 승진 임명됐다.

경제수석은 홍장표 수석에서 윤종원 주 OECD 대사로 교체됐다. 홍장표 현 경제수석은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에 대해 “정당과 청와대에서 정책분야를 두루 경험한 능력이 검증된 정책통으로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의제인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출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간 중심 경제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힘있게 실행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회혁신수석에서 명칭을 바뀐 시민사회수석에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또 대통령 부속실장에는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대통령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 정무비서관에는 송인배 현 부속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정립하는 기간이었다. 이제 문재인 정부 출범 2기를 맞아 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실행함으로써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실 수 있는 성과를 신속하게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교체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소득주도성장의 이론적 틀을 짜왔던 홍장표 경제수석을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으로 선임함으로써 소득주도성장의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장기적 밑그림을 탄탄하게 그리라는 특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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