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벤처투자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나서
삼성증권은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IPO 포럼’을 지난 26일 진행했다. 벤처캐피탈들간 네트워크 구축과 4차산업혁명관련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IPO시장 전망 및 벤처투자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됐다.
60개 벤처캐피탈의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최근 환경과 제도에 대한 세미나와 함께 벤처캐피탈간의 네트워크를 위한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증권은 향후 벤처캐피탈사들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해당 기업들이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 IPO 추진까지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는 “국내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사들과 함께 적극 나설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법인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창업자 2·3세를 위한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 및 재무 트렌드를 공유하고 재무전반에 대한 솔루션과 인사·경영컨설팅과 임직원 자산관리 컨설팅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삼성증권 산업군별로 특화된 IB컨설팅과 법인전담 어드바이저리 인력을 통한 포트폴리오 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현재 참여 중이다.
KB증권, 실시간 음성인식 시스템 및 텍스트 분석 시스템 도입
KB증권은 실시간 음성인식 시스템(Speech To Text, 이하 STT)과 텍스트 분석 시스템(Text Analytics, 이하 TA)을 고객센터에 도입, 27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기술 도입은 정확한 정보 제공, 효율적인 고객관리 및 상담품질 개선을 위한 것이다. K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고객중심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TT는 고객과 상담원의 대화 내용을 음성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이다. 상담원은 고객과의 상담내용을 메신저 채팅처럼 구현된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클릭만 하면 관련 업무 지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STT를 통해 상담원이 고객의 음성을 귀로 들으면서 텍스트로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받게 되면 상담이 끊기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담으로 수집된 텍스트를 TA로 분석하면 상품 및 상담에 대한 고객의 반응, 키워드를 통한 고객의 관심 이슈와 감정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 KB증권의 대고객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고객맞춤형 상담까지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고객센터장 권용욱 이사는 “고객센터는 단순 안내라는 역할에서 탈피해 24시간 365일 고객 맞춤 상담을 구현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TT·TA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AI 기반의 챗봇 도입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