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9일까지 연차 휴가 “기력 회복 중”

문재인 대통령, 29일까지 연차 휴가 “기력 회복 중”

기사승인 2018-06-28 10:51:12

문재인 대통령이 29일까지 이틀간 연차 휴가를 내고서 휴식을 취한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동안 연차 휴가를 냈다”고 전했다.

전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서 몸살감기에 걸렸다”면서 주말까지 휴식을 취하라는 청와대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이번주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 “어제 저녁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저에 들어가 대통령을 뵈었는데 기력을 회복해 가는 중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쉬시는 동안에는 어떤 보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정식 보고서는 물론 메모 형태의 보고도 일절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변인은 위기관리와 직결된 문제가 생길 경우 예외적으로 보고할 수 있다면서도 쉬는 동안 통상적인 보고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는 관저에 계속 머물며 몸을 추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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