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신규 가입자 상승 곡선…누적 매출 전년비 139%↑

현대렌탈케어, 신규 가입자 상승 곡선…누적 매출 전년비 139%↑

기사승인 2018-06-28 14:03:33

현대백화점그룹의 렌탈 사업이 파격적인 마케팅과 ‘큐밍’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 등으로 영업실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매출이 1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9.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226억원)의 약 71%에 이르는 수치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신규 가입계정도 5만개(5만2,817개)를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현대렌탈케어 측은 올해 신규 가입계정 수가 지난해의 두 배인 16만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한 대 가격에 공기청정기 두 대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영업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큐밍 더 케어(2종)’ 제품은 4월과 5월 두 달간 총 9000여 대가 팔려 나갔다.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다른 렌탈 상품 판매도 덩달아 늘었다. 정수기, 비데 등의 신규 가입계정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5월까지 정수기와 비데 신규가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7%와 16% 증가한 상황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달 초 신제품 ‘큐밍 더 풀케어’ 직수형 정수기를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 에어컨과 대용량 공기청정기, 의류 건조기 등 고가 렌탈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신규 가입계정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케어 매니저’ 등 서비스·영업 인력을 기존 800명에서 최대 12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개선과 영업망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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