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마이스 산업 활성화위해 ‘유니크 베뉴’ 공모

경북도, 마이스 산업 활성화위해 ‘유니크 베뉴’ 공모

기사승인 2018-06-28 14:24:14

경북도는 내달 6일까지 경북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도내 시골형 마이스 발굴을 위해 각 시·군의 우수한 ‘유니크 베뉴(지역의 문화적 독특성을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고택, 박물관, 연수원 등 회의장소)’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은 공모전은 최근 마이스 산업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단순히 회의 기능만을 갖춘 장소보다는 관광, 문화, 여가 등이 함께 제공되고 접근성도 용이한 장소의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는 회의나 포상 관광에서 유니크 베뉴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경북이 타 지자체보다 높은 잠재력을 가져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최우수 1곳, 우수 2곳, 장려 2곳, 입선 10곳 등 총 15곳 선정한다.

선정된 곳에는 마이스 유치지원금(최우수 2000만원, 우수 각 1000만원, 장려 각 500만원)과 함께 각종 마이스 행사 유치 시 우선 지원, 홍보물 제작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앞서 지난해 최우수에 안동시 ‘예움터마을’이, 우수에 경주시 ‘교촌마을’, 청송군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연수원’ 등 총 10곳의 유니크 베뉴가 선정된 바 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우수한 장소들이 대거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유니크 베뉴 개발·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경북 마이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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