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선공통망 정상가동…10년만에 남북 해상 핫라인 복원

국제상선공통망 정상가동…10년만에 남북 해상 핫라인 복원

기사승인 2018-07-01 16:54:58

남북 함정간 해상 핫라인인 국제상선공통망이 정상 가동됐다. 지난 2008년 5월 남북 국제상선공통망 운용이 중단된 이후 10년 만에 복원된 셈이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과 제8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차원에서 서해 해상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한 국제상선공통망 운용을 정상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이는 군 통신선 복구와 함께 판문점 선언의 군사분야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실질적 조치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실시한 남북 간 시험통신에서는 연평도 인근 우리 해군 경비함이 국제상선공통망을 활용해 북측 경비함을 호출했고, 북측은 이에 즉각 응답했다.

남북 함정간 해상 핫라인 역할을 하는 국제상선공통망은 주주파수 156.8Mhz, 보조주파수 156.6Mhz다. 남북한 함정의 호출부호는 각각 ‘한라산’, ‘백두산’으로 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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