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의 저주?…집중호우·태풍에 가로막힌 전국 지자체, 취임식 전격 취소

7의 저주?…집중호우·태풍에 가로막힌 전국 지자체, 취임식 전격 취소

기사승인 2018-07-01 20:56:52


7호 태풍 북상과 집중호우에 따라 2일 예정된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의 취임식이 취소되고 있다.

대전시는 2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허태정 대전시장의 취임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취임 첫날인 이날 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찾아 장마와 북상 중인 태풍 쁘라삐룬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고,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같은 날로 예정된 취임식에서 외부인사 초청을 취소하고, 직원들과 문예회관에서 취임 선서를 간략하게 진행키로 했다.

또한 강원도 태백시도 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치러질 예정인 민선7기 제16대 태백시장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

은수미 성남시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태풍 북상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취임식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집중호우와 태풍의 피해지역에 놓인 전국 지차체의 단체창 취임식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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