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역 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의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예천군은 매장 내 플라스틱 1회용 컵 사용 시 행정상의 의무 이행을 재촉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발부해 사용 금지를 유도하는 한편 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로 하여금 1회용 컵 사용 안하기에 동참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7월 말까지 집중홍보와 계도를 실시하고 8월부터는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위반업소 적발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편리함 때문에 익숙하게 사용해 오던 1회용품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보전을 위한 군민의식이 중요하다”며 “자발적으로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소비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