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비결’이 토크콘서트를 통해 공유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3일(화) 오후 2시 서울시 광진구 소재 동부새일센터에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들을 초청하고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나의 새일 성공기–도전하는 당신이 승리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새일센터 직업교육에 참여한 교육수료생 및 취업상담사 등 70여명이 관객으로 참여해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한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 씨의 사회로, 이숙진 여가부 차관,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수료한 우희선 취업사례자, 송해영 창업사례자, 배소영 취업사례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패널들은 ‘일과 여성’, ‘경력단절의 경험’, ‘새일센터를 통해 달라진 나의 비포앤애프터’ 등 경력단절 경험과 관련해 가정과 직장 등에서 각자 겪어온 사례를 소개하며, 경력단절 극복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토크 콘서트 이후에는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취‧창업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총 10명의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고부가가치 직종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했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취업과 창업분야에 대한 사례를 공모해 이뤄졌으며, 이 중 취업분야 6명, 창업분야 4명의 우수사례를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경력단절여성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20여 건의 사례를 함께 전시해 관람객의 응원 메시지 작성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숙진 차관은 “오랜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들이 새일센터의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면서 자신감과 직무능력을 회복하고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사례들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여성가족부는 경력 단절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좋은 일자리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를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훈련과 고충상담, 직장 문화 개선 교육 등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