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의성군 신평면 청운리 일원을 긴급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6월말부터 내린 평균 110mm 정도의 많은 비로 인해 하천이 범람해 인근 농경지 약 1.8ha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침수피해 현장을 찾은 이 지사는 “앞으로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해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이 지사는 장마가 끝난 뒤 찾아올 폭염에 대비해 피해현장 인근 마을주민 40여명이 이용하는 청운2리 무더위 쉼터를 찾았다.
쉼터에 설치된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 이 지사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논밭에 일하러 나가는 것을 자제하고,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이곳 무더위 쉼터를 꼭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지사는 경북도청 내 통합관제센터, 기계실, 전기실, 청소용역 대기실을 찾아 청사시설 유지관리 종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