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 상장사 대한뉴팜이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치료제를 출시하자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대한뉴팜의 현재 주가(오전 9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 저변확대로 백신·의약품 등 펫 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
대한뉴팜이 출시한 ‘DH풀비전 과립’은 반려동물의 주요 피부병 중 하나인 Tinea, Trichophyto 및 Microsporum 등 진균에 의한 피부진균증 예방 및 치료제다.
반려동물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진균증은 ‘버짐’ 또는 ‘링웜’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보호자 및 동거 동물에게도 쉽게 전염되는 인수공통질환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DH 풀비신 과립’의 주요 성분은 반려동물에 최적화된 그리세오풀빈(항균제)으로 피부진균증에 효과적”이라며 “안전성 또한 검증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라는 사회적 트렌드 속에 반려동물을 가족 삼아 키우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을 겨냥한 ‘펫코노미’(펫과 이코노미의 합성어) 시장도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농림식품축산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는 천만을 넘어섰다.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 2018년 3조원, 2020년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