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부상 복귀 후 첫 안타… 타율 0.287

오타니, 부상 복귀 후 첫 안타… 타율 0.287

기사승인 2018-07-05 10:45:00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안타를 신고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로 상승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투타를 겸업하던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2도 염좌로 지난달 9일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자가혈치료와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은 그는 타자에만 전념하는 조건으로 4일 25인 로스터에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한 오타니는 2경기만에 타격감을 되찾았다. 

2회 첫 타석에서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한 오타니는 후속 타자 루이스 발부에나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1대2로 끌려가던 4회 무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 2루에 있던 앨버트 푸홀스를 3루까지 보냈다. 이어 발부에나가 적시타를 터트려 푸홀스는 홈을, 오타니는 2루를 밟았다. 이후 콜 칼훈의 중전 안타 대 자신의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5회 외야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 2루타를 터트려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5월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1일 만에 터진 멀티히트다. 

오타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아웃돼 경기를 마감했다.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7대4로 승리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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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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