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44번’ 반 슬라이크, 6일 1군 합류한다

‘등번호 44번’ 반 슬라이크, 6일 1군 합류한다

기사승인 2018-07-05 11:24:50

스캇 반 슬라이크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사진 촬영을 했다.

두산은 5일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 슬라이크의 사진을 공개했다. 반 슬라이크는 등 번호 44번이 적힌 두산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밝게 웃고 있다.

반슬라이크는 지난 1일 입국해 2일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후 4일 한국으로 되돌아왔다. 그는 5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훈련을 마친 뒤 6일부터 두산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반 슬라이크는 국내 팬에게 익숙한 선수다.

2005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LA 다저스에 입단한 반 슬라이크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백업 외야수로 활약했다.

류현진이 다저스에 입단한 2013년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다저스 소속 당시 6시즌 동안 355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2리 29홈런 95타점을 올렸다.

올해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베이비 케익스에서 45경기 타율 2할4푼8리 8홈런 28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반 슬라이크는 5월 초 중이염 수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6월 초 복귀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 3홈런으로 반등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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