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소설 그만 좀 쓰십시오, 당대표 출마 안합니다”

안철수 “소설 그만 좀 쓰십시오, 당대표 출마 안합니다”

기사승인 2018-07-05 15:42:42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차기 당 대표에 대한 불출마 의사를 명확히 했다.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전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6·13 지방선거 구의원 출마자 8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에게 

본인의 차기 당 대표 출마설에 대해 5일 "원작자를 찾아서 가장 소설을 잘 쓴 분에게 문학상을 드려야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확실히 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6·13 지방선거 구의원 출마자 8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출마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냐’라는 질문에 “문학상을 드려야되겠다고 말씀 드린 것이다. 원작자를 찾아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출마설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다른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나 의도를 갖고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가까운 시일 내에 자리를 마련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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