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행복 나눔 파인토피아봉화 조성’ 사업을 공모한 봉화군은 특별교부세 8억5000만 원 등 국·도비 10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
봉화군에 따르면 ‘행복 나눔 파인토피아봉화 조성’ 사업은 억지춘양 주민문화교육센터가 지역 현안과 다양한 주민요구를 반영해 지역생활사 전시관 조성, 나눔의 공간 구축, 여성 비전센터와 스포애니 조성, 청년문화카페 조성 등 경제적 자립과 자생력 제고를 통한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인구유입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억지춘양권역 운영위원회, 솔방울회, 지역사박물관 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단체와 주민, 봉화군이 협력해 지역 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층 인구 유출 등 인구감소에 따른 현안과 주민요구를 반영한 지역발전정책을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5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3차례 심사를 거쳐 봉화군을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정주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등 봉화의 미래 성장 동력인 인구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책 발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