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 ‘라돈침대’ 2종 추가 확인…헬스닥터슬리퍼, 파워콤보 등

대진 ‘라돈침대’ 2종 추가 확인…헬스닥터슬리퍼, 파워콤보 등

기사승인 2018-07-06 18:25:59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기존에 확인된 27종 외에 추가 2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헬스닥터슬리퍼, 파워콤보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 2개의 연간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헬스닥터 슬리퍼의 연간 피폭선량은 2.51mSv(밀리시버트), 파워콤보는 3.31mSv로 조사됐다.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연간 피폭선량인 1mSv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원안위에 따르면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이유는 속커버 및 스펀지에 음이온 파우더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파우더의 원료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함유된 모나자이트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 라톤과 토론이 생성된다.

이날 원안위는 “수거한 모델 중 특정 기간에 생산된 제품은 모나자이트가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2012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생산된 웨스턴슬리퍼 제품과 2007년 이전에 생산된 그린슬리퍼 제품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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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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