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최형우가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는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3대4로 승리했다. KIA는 40승40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기록했다.
타선이 폭발했다. 그 중심에는 4번 타자 최형우가 있었다. 최형우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 1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볼카운트 2-1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빗맞은 타구여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2회에는 장타를 터뜨렸다.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3회 2사 1루 상황에선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내 1루 주자 김선빈을 불러들였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형우는 올 시즌은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5일까지 타점 순위에서 30위권 밖에 머물렀다. 리그를 대표하는 해결사라기엔 부족한 모습.
하지만 이날만큼은 시원한 장타를 터뜨리며 밥상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