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 김용건의 합류가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6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선 김용건과 할배들의 독일여행이 공개됐다.
‘젊은 피’ 김용건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한인민박에서 한국인 유학생들과 식사 중 능숙하게 대화를 이끈 사람이 바로 김용건. 그는 다정한 할아버지가 되어 유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밝혔다.
김용건은 “신경이 많이 쓰인다. 과거 생각이 난다. 힘이 정말 왕성했다. 세월이 이만큼 지났어도 우리가 같이 이렇게 어울리고 있지 않나.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속상하다”라며 안타까움도 표했다.
이동 중 신구가 요의를 느낀 가운데 이번에도 김용건은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국과 달리 독일에선 화장실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 김용건은 “우리 대한민국 화장실 인심이 좋다. 웬만하면 다 열어놓는다”라고 신구를 격려하며 그를 어렵게 찾은 유료화장실로 이끌었다.
할배들과 합류 후 “시간이 없어서 조금 남겨놓고 뛰어 나왔다”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이에 이서진도 “본인의 역할을 잘 알고 계신 것 같더라. 프로 농담꾼이다. 분위기 메이커로 인정이다”라고 김용건을 평했다.
이날도 김용건은 이서진의 짐을 덜어주고자 애쓰나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갔다. 대신 김용건은 호응 담당이 되어 다시금 분위기를 살리는 것으로 그 역할을 해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