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 능력 전국 ‘최고’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 능력 전국 ‘최고’

기사승인 2018-07-08 12:00:00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올해 ‘가축질병진단기관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5월25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2주 동안 진행, 소 브루셀라병,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닭 뉴캣슬병의 진단과 병리조직검사를 포함해 총 5개 항목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앞서 위생시험소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보다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 3월 역학조사과를 신설한데 이어 8월 야생동물진단기관, 9월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 구제역·AI 특별방역 비상기간(10월∼익년 5월)이 끝난 평시 방역기간 동안 질병진단 능력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분야별, 단계별 질병진단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진단기술 습득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시도 및 민간기관을 포함한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진단기술 향상과 표준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제도다.

조광현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질병 진단능력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둬 전문 진단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더욱 높였다”면서 “앞으로 질병으로 인한 축산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도내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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