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결국 데뷔 첫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EPSN’을 통해 공개한 2018 올스타 게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번 선발로 2001년의 박찬호와 2002년의 김병현에 이어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출전하는 3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야수로서는 최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86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3리 17홈런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OPS는 0.903에 달한다. 여기에 그는 연속 출루 기록 행진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14일부터 이날까지 무려 4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웠던 텍사스 구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18일 워싱턴 내셔널스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
내셔널리그
선발 명단: 윌슨 콘트레라스(컵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하비에르 바에즈(컵스)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맷 켐프(다저스) 닉 마르카키스(애틀란타)
투수 명단: 맥스 슈어저(워싱턴) 제이콥 디그롬(메츠) 존 레스터(컵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조시 헤이더(밀워키) 켄리 잰슨(다저스)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션 둘리틀(워싱턴) 마이크 폴터네위츠(애틀란타) 브래드 핸드(샌디에이고) 마일스 미콜라스(세인트루이스) 펠리페 바스케스(피츠버그)
벤치 명단: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J.T. 레알무토(마이애미)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조이 보토(신시내티) 오지 알비스(애틀란타) 스쿠터 지넷(신시내티)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로렌조 케인(밀워키)
아메리칸리그
선발 명단: 윌슨 라모스(탬파베이) 무키 벳츠(보스턴) 애런 저지(양키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J.D. 마르티네스(보스턴)
투수 명단: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 게릿 콜(휴스턴) 에드윈 디아즈(시애틀) J.A. 햅(톨노토) 조 히메네즈(디트로이트)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크리스 세일(보스턴) 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 블레이크 트레이넨(오클랜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벤치 명단: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미치 모어랜드(보스턴) 글레이버 토레스(양키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추신수(텍사스) 미치 해니거(시애틀)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넬슨 크루즈(시애틀)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