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브라키테라피 500례’ 달성=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분당차병원 암센터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브라키테라피 500례 기념 워크숍’을 개최한다.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팀은 2007년 국내 최초로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근접방사선치료) 수술을 도입해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며, 초기 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분당차병원 브라키테라피 연혁(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 ▲브라키세라피 성적, 3대 치료법 비교; 적출수술, 외부방사선, 브라키테라피: 고위험군 중심 (비뇨의학과 김태헌) ▲브라키테라피 시연(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으로 진행되며, 브라키테라피 기구 설명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삽입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재발률과 생존율면에서는 기존의 전립선 적출수술과 동등하면서도 부작용·합병증이 적다. 브라키테라피는 다양한 모양의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수술기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리키테라피는 전립선 적출수술에 비해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적고,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종료되어 다음날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
분당차병원은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방사선종양학과와 협력 진료를 통해 국제적으로 시행하는 전립선암 3대 표준치료법인 적출수술(로봇수술), 외부방사선치료, 브라키테라피를 모두 시행하고 있다. 특히, 브라키세라피는 2018년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 전립선암의 치료법으로 추천되고 있는 방법이다.
◇대림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설= 대림성모병원은 진료 경쟁력 및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규 의료진을 영입하고 진료 과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은 최근 혈액종양내과·마취통증의학과·응급의학과·정형외과 의료진을 추가로 영입해 각 진료과 기능 강화 및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학제적 치료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혈액종양내과를 개설했다. 혈액종양내과는 항암화학요법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진료과로 각 유방암 환우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분석한 후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한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다학제적 치료 시스템은 유방암 치료에서 가장 강조되는 방법이다. 외과, 영상의학과, 성형외과, 혈액종양내과 등 모든 의료진이 협업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 치료 순서를 찾아내 유방암 환자의 만족도와 치료 효과가 높일 것이다”라며 “지역거점 병원을 넘어 글로벌 의료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 진료과 기능 강화, 경쟁력 있는 의료진 영입 등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제5회 개원의 연수강좌=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7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70여 명의 인천지역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제5회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증례를 통한 심장질환의 치료’라는 주제로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견 ▲개원가에서 항혈소판 요법 ▲개원가에서 심방세동의 약물치료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강좌는 다양한 사례와 최신 지견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지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장 우성일 교수(심장내과)는 “이번 연수강좌에서 최신 지견 공유를 통해 개원의들이 현장에서 진료를 할 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병의원간의 긴밀한 협력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료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판막질환과 심부전의 최신 치료 건강강좌=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정성호 교수, 심장내과 이상언 교수는오는 19일 오후 2시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심장판막질환과 심부전의 최신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심장병은 국내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이 증가하면서 국내 발병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판막의 변형으로 협착 또는 혈류가 역류하는 심장판막 질환과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심부전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심장판막질환과 심부전의 최신 치료에 대해 명쾌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일반인의 궁금증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