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문학의 즐거움을 읽어드립니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18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2회에 걸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책을 매개로 장애인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죽변면도서관은 '마음을 여는 시의 여행'이란 주제로 중증장애인센터를 이용하는 곰두리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지도전문가 강의와 사서가 직접 진행하는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석문 죽변면도서관 사서는 "책을 매개로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체험을 통해 도서관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죽변면도서관(054-782-1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