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윈드 오케스트라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울진문화센터(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부구중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레미제라블, 디즈니 영화 음악 등 명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울진 윈드 오케스트라는 지역주민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음악 동호회다.

이들은 부구중학교 오케스트라 지도, 노인요양원 위문공연 등 음악봉사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울원전 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금한 러브펀드 재원으로 마련한 이번 연주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한울원전은 울진윈드오케스트라 외에도 미용봉사단체 '헤어스케치 봉사회', 축구동호회 'TRANS' 등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