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 남긴 추신수 “홈런 더비? 아직 5일이나 남았다”

여지 남긴 추신수 “홈런 더비? 아직 5일이나 남았다”

여지 남긴 추신수 “홈런 더비? 아직 5일이나 남았다”

기사승인 2018-07-10 11:30:31

추신수가 별들의 축제에서 홈런 더비에 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10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인으로부터 홈런 더비에 출전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뒤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알았다”면서 “(출전을 권한 지인이) 아직 홈런 더비에 몇몇 빈자리가 있다며 진심이라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전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일”이라며 “나가서 쑥스러운 일을 만들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추신수의 역대 시즌 최다 홈런은 22홈런이다. 하지만 올핸 86경기에서 홈런 17개를 터뜨리며 데뷔 첫 30홈런까지 기대하고 있다. 

추신수는 홈런 더비에 대해 “아마도 안 나갈 것 같다”면서도 “아직 (올스타전까지는) 5일이나 남았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추신수가 홈런 더비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 그는 지속적인 허벅지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10일 보스턴전에도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8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며, 홈런 더비는 하루 앞선 17일에 열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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