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은어축제 대표 콘텐츠인 ‘전국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가 격상돼 치러질 전망이다.
10일 봉화군에 따르면 제20회 봉화은어축제의 대표행사인 전국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가 축제 첫날인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에 개최된다.
올해 어신선발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로 격상돼 치뤄지며, 1등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전국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는 반두(물고기잡이 그물)를 가지고 제한된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은어를 잡은 1, 2, 3등에게 ‘어신’의 호칭을 부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북도지사, 봉화군수의 트로피와 상금을 포상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봉화은어축제 홈페이지에 접수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검색어, 봉화은어축제), 봉화군청 문화관광과(054-679-6312, 6314)로 하면 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열리는 제20회 봉화은어축제는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은어!‘라는 슬로건으로 야간반두잡이 무료체험, 내성천들마루콘서트 등 내성천을 활용한 이색체험과 공연으로 관광객의 만족감을 높일 예정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올해 은어축제는 아름다운 내성천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