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

영주시,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

기사승인 2018-07-11 13:47:08

경북 영주시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섰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는 공공기관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단체와의 협력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풍기인삼농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7월부터 산모 모두에게 홍삼미용세트(홍삼 마스크팩, 홍삼비누 등)를 지원해 출산 후 산모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아 줄 계획이다.

또 출산장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사회, 약사회, 노벨리스, KT&G 등 10개 단체를 초청해 그동안 출산가정의 지원 사항을 발표하고 상호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앞서 영주시는 저출산 문제가 공공의 힘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한의사회(산모한방첩약지원), 약사회(가정용구급함) 등 여러 지역단체와 함께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 지난해 경북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출산장려 ‘아이맘 앱’ 어플을 통해 출산용품 무료대여, 분만 산부인과 운영, 유모차소독기 설치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이학동 영주시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출산장려를 위해 지역단체와 WIN-WIN 전략으로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