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서울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12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소장한 금수강산도 외 104점을 서울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의 관장인 야송 이원좌 화백은 청송군 파천면 출생으로 수많은 실경산수화를 비롯해 청량대운도(가로 46m, 세로 6.7m)와 같은 ‘거작’을 낸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 화백은 실경을 섬세함을 그리기 위해 직접 산을 오르고 물을 건너 ‘기인’이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청송의 예술을 널리 알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문화예술의 안목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