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모비치와 대립각’ 첼시 콘테 감독, 결국 경질

‘아브라모비치와 대립각’ 첼시 콘테 감독, 결국 경질

‘아브라모비치와 대립각’ 첼시 콘테 감독, 결국 경질

기사승인 2018-07-13 09:12:06

첼시가 2년 만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첼시가 콘테 감독을 경질했고, 공식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포함한 일부 선수들이 콘테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차기 감독은 나폴리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사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6년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에서 내려온 뒤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스리백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둘풍을 일으켰다. 2016-2017 시즌엔 리그 왕좌에 올랐다. 

하지만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여러 잡음을 낳았다. 2017-2018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경질설에 놓였다. 

BBC에 따르면 현재 콘테 감독은 경질된 상태이며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존 테리와 파브레가스 등도 콘테 감독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실상 경질을 인정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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