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K-POP과 함께 젊음의 열정 불태운다.

안동에서 K-POP과 함께 젊음의 열정 불태운다.

기사승인 2018-07-14 21:35:15

경북 안동시에 대규모 K-POP 공연이 예고돼 지역 젊은이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위너, 모모랜드, 키썸, 헤일로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의 공연이 계획돼서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저녁 8시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안동시와 지역 케이블 방송사가 공동으로 ‘라이브 파워뮤직’ 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지난 2006년 10월 열린 뮤직뱅크 이후 12년 만에 안동을 찾은 젊은 층을 위한 공연으로 힙합과 발라드 등 최정상 인기 아이돌 그룹과 신인 등 다양한 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2014년 데뷔 이후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으며 K-POP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위너를 비롯해 문화연예대상 K-POP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인기 급부상 중인 걸그룹 ‘모모랜드’도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성 래퍼 ‘키썸’과 6인조 여성그룹 ‘페이버릿’, 6인조 남성그룹 ‘헤일로’ 등도 이날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란한 댄스와 가창력을 겸비한 미래 예비 K-POP 스타들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 파워뮤직은 무료공연에다 선착순 입장이다 보니 경북북부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 1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동시도 편의시설 설치와 안전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탈춤공원과 안동체육관, 예술의 전당 화장실을 개방하고 이동식 화장실도 추가 설치한다.

또 공연 당일인 21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벚꽃거리 차량통행을 통제하는 한편 안동시청과 안동경찰서 직원, 경호인력, 주관 방송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안동에서는 장년층과 노년을 위한 공연이 주를 이뤘으나 도청이전과 함께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관객 대부분이 초·중·고학생들과 30대 이하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만큼 안전하게 공연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차질서와 교통통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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