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정성호·이춘석 1년씩
-문광 안민석·정무 민병두·과방 노웅래·국방 안규백…행안·여가, 인재근·전혜숙 1년씩
더불어민주당이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의원총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를 포함한 8개 상임위의 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상임위원장 후보군에 포함된 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모았다.
우선 민주당은 3선인 정성호·이춘석 의원이 1년씩 벌갈아가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조율을 마무리했다.
또한 ▲ 정무위 민병두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노웅래 ▲ 국방위 안규백(이상 3선) ▲ 문화체육관광위 안민석(4선) 의원이 각각 위원장에 내정됐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위와 여성가족위는 여성인 인재근·전혜숙(이상 재선) 의원이 1년씩 위원장을 번갈아 맡기로 했다. 전혜숙 의원은 여성가족위원장과 함께 내년 5월 31일까지 복지위 위원도 겸임한다. 여성가족위, 정보위, 운영위 등 겸임 상임위의 경우 일반 상임위 위원도 겸할 수 있어서다.
이밖에 운영위원장의 경우 홍 원내대표(3선)가 당연직으로 위원장을 맡는다.
한편 민주당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