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오승환이 보스턴으로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캐나다 매체인 ‘CBC’는 18일(한국시간)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일어날 법한 5가지 시나리오를 뽑았다. 이 가운데 토론토와 보스턴이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2위에 뽑혔다. 매체는 오승환과 선발 투수인 J.A 햅을 받고 몇몇 유망주를 내줄 것이라 예측했다.
CBC는 “보스턴은 선발과 불펜 자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류의 시나리오가 팬들이 예상할 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BC는 유망주 자원이 마땅치 않은 보스턴이, 팀 페이롤이 높은 상황에서 몸값이 높은 선수를 영입하기 보단 클럽 옵션이 있는 오승환 등이 전력을 일시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선수라고 전했다.
CBC는 오승환에 대해 “셋업맨 옵션이지만 만약 크레익 킴브렐이 휴식을 취하는 날에는 마무리 경험을 살려 옵션이 될 수 있다”면서 “오승환과 햅은 모두 아메리칸리그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는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두 선수의 가치를 평가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