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린 로사리오가 명예회복을 노린다.
일본 한신 타이거즈는 17일 요미우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사리오를 1군에 등록했다.
올해 한신과 거액의 계약을 맺은 로사리오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첫 48경기에서 타율이 2할3푼까지 떨어졌고 홈런은 4개에 불과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604였다.
구단의 신뢰를 잃은 로사리오는 2군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로사리오는 2군에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로사리오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100% 돌아왔다”며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다. 2군에서 했던 것이 결과로 이어졌다.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