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8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열었다.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목표로 엔지니어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이달 초 1차 심사를 거쳐 6명이 선발돼 이날 발표에 나섰다.
본선에 참가한 6명의 엔지니어는 4개월간 수행한 다양한 빅데이터 과제들을 공유했다.
본선에 오른 6개 과제는 효과성, 기여도, 분석 수준 등을 통해 총 3건이 선정됐다.
이들 과제는 하반기 양소 통합 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현업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과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야 효과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가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제철소 업무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고하는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