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침묵한 반슬라이크, 타순 조정도 무효했다

오늘도 침묵한 반슬라이크, 타순 조정도 무효했다

오늘도 침묵한 반슬라이크, 타순 조정도 무효했다

기사승인 2018-07-18 21:39:01

반슬라이크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스캇 반슬라이크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반슬라이크 영입이 발표됐을 때 국내 야구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메이저리그를 거친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달리 친숙했다. LA 다저스에서 활약할 당시 류현진의 동료로 이름을 알렸다. 반슬라이크 영입은 우승을 노리는 두산의 올 시즌에 방점을 찍을 카드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로선 실망스럽다. 이날 경기 전까지 17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8리 1타점에 머물렀다.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6번 타자로 나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의 배려로 이날 경기에선 9번으로 타순이 조정됐지만 시원한 안타는 터지지 않았다. 반슬라이크에 기대를 걸던 팬들도 점차 우려를 표하고 있다.

물론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이제 6경기를 막 치렀다. 두산은 반슬라이크의 부진 속에서도 롯데를 5-4로 꺾었다. 팀 성적이 좋은 만큼 반슬라이크 본인도 부담감을 내려놓고 타격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팬들 역시 조급함을 버리고 반슬라이크를 지켜봐야 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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