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 성공' 롯데 듀브론트, 패배에도 빛난 역투

'설욕 성공' 롯데 듀브론트, 패배에도 빛난 역투

'설욕 성공' 롯데 듀브론트, 패배에도 빛난 역투

기사승인 2018-07-18 22:05:49

롯데 듀브론트의 호투가 패배에도 빛났다.

펠릭스 듀브론트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지키진 못했지만 듀브론트 본인에겐 의미있는 경기였다. 그는 지난 5일 사직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한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설욕에 성공한 듀브론트다.

1회말 2사후 박건우와 김재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은 듀브론트는 2회와 3회를 전부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말도 2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 처리했다.

5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우성을 삼진 처리했지만 양의지에 솔로 홈런을 맞았다.

6회 추가실점이 나왔다. 김재환과 김재호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그는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우성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지만 양의지를 중견수 직선타, 김재호를 중견수 민병헌의 도움으로 아웃시키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듀브론트는 2사후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7이닝을 채웠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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