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포항 해병대 헬기사고 조사, 기품원이 웬말? 국회 나서야”

하태경 “포항 해병대 헬기사고 조사, 기품원이 웬말? 국회 나서야”

기사승인 2018-07-19 11:31:17

포항 해병대 헬기 사고 군조사위원에 관련 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을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포항 해병대 헬기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해병대 헬기 사고 유족들은 기품원 등이 오히려 조사대상 기관으로 이들이 포함된 사고조사위원회를 거부하며 국회에 중립적 조사위원을 추천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기체결함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는 논평을 낸 것 조사위에 가이드라인을 준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부적절한 것이며 유족들이 반대하는 기품원 등이 포함된 조사위 구성에 청와대가 개입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고 유족가슴에 대못을 받는 논평을 낸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을 엄중 문책할 것을 요청하며 국회 국방위가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간사회의를 시급히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제 유가족의 요구를 국회가 답해야 한다. 국방위원회 여야간사회의를 조속히 개최하여 유가족 요구사항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중립적 조사위의 조사를 통해서 유가족들이 한 점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유승민 의원은 어제(18일) 포항시 해병대  기지내에서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유가족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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