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이삼십대 청년들의 건강검진 시행과 관련해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의원은 20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청년들의 건강악화 실태를 공개했다”며 “당시 건강보험 가입 유형에 관계없이 청년들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청년건강검진 도입 필요 지적에 보건복지부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고, 결과적으로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2019년부터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모든 국민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해야 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고, 차별 없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라며 “취업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건강검진에서 소외되었던 청년들의 몸과 마음이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검진의 확대만으로 악화되었던 청년들의 건강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 청년 건강검진 확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청년건강 증진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