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한 대중목욕탕이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수중운동실로 바뀔 전망이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가 여성·가족 친화적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한 ‘2018년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드워터팀의 ‘추억을 살린 따듯한 힐링사업’이 대상에 선정됐다.
여가부는 지난 2014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일·생활 균형 확대 ▶여성 안전 증대 및 범죄예방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 ▶다문화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됐다. 공모 결과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혁신성, 여성가족친화와의 연관성, 관련분야 전문성 및 사업수행 의지 등을 기준으로 위드워터 팀을 포함해 총 5개 팀이 선발됐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5시 사회적 경제 지원기관 ‘신나는 조합’ 교육장에서 열리며,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사업비와 사업화에 필요한 자문이 제공된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청년여성과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서는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여가부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들이 사업으로 실현되고, 나아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