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경북에서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염 온열질환 사망자가 올해도 처음 발생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김천에 사는 40대 여성이 쓰러진 채 집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
경북도 관계자는 “여성의 아버지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며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으로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현재까지 숨진 여성을 포함해 온열 질환자가 96명으로 늘었다.
가축 폐사도 계속 증가해 닭 12만2100마리, 돼지 1879마리 등 12만3979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