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2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오는 2022년 열릴 '제24회 국제음향학술대회(ICA)'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음향학회 교수단으로 구성된 'ICA 2022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016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게 열린 국제음향위원회 이사회에서 한국음향학회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로 구성된 한국유치단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힙입어 중국 베이징과 이집트 카이로를 따돌리고 2022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ICA 조직위는 MICE(Meeting·회의, Incentive Tour·보상관광,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회)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제음향학술대회는 음향학 분야 최상위 학술대회로 전 세계 50개국, 1500명이 참가한다.
1953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처음 개최된 후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 등을 순회하며 3년 주기로 열린다.
주낙영 시장은 "MICE산업은 경주의 미래를 밝히고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 갈 차세대 핵심산업"이라며 "대규모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주의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