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다시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시작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볼넷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8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투수 브렛 앤더슨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4일에 이은 2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는 지난 5월14일 휴스턴전부터 이달 21일 클리블랜드전까지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현역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쓴 바 있다.
그러나 22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기록이 깨졌다.
3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대7로 뒤진 5회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추신수는 3-13으로 뒤진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 윌리 칼훈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3-1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