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은 했는데… 롯데, 무산된 2번의 만루 기회

추격은 했는데… 롯데, 무산된 2번의 만루 기회

기사승인 2018-07-25 22:53:31

롯데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9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1회초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대거 5실점하며 기선제압을 당했다.

하지만 2회말 신본기의 투런포와 안중열의 솔로포로 3점을 추격했다. 3회초 3점을 더 내줬지만 3회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도 찬스를 온전히 살리진 못했지만 추가점을 내 5-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의 롯데 타선은 집중력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5회말 선두타자 신본기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웃카운트가 2개 쌓였다. 이후 전준우의 안타, 정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7회말, 그리고 8회말도 득점권 기회에서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급기야 롯데는 9회말 무사 만루 기회까지 놓쳤다. 문규현이 삼진, 손아섭이 투수 땅볼, 이대호가 2루 땅볼로 아웃되며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현재 39승2무53패로 리그 8위다 5위 넥센과는 6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빠른 시일 내 상승세를 타야 되지만 최하위 NC에게 연이틀 발목을 잡히는 등 상황이 녹록치 않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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